서울시 남산예장자락 복원 시작, 1호입구지하차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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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예장자락 복원 시작, 1호입구지하차도 폐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5.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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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원형 회복을 위해 마지막 구조물 철거에 나선다.

21일 서울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23일 전면 폐쇄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2만2,833㎡ 회복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 2청사 건물을 철거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서울시는 6월 초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며, 복원사업을 본격화해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진입광장, 경관광장, 샛자락 쉼터,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인 나무의 길과 근대사 건물 관련 공간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남산 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부터 전면 폐쇄한다.

이에 23일부터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 가능하다.

아울러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산 예장자락은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된 이후 한 세기 넘게 고립돼 있던 억압-폐쇄-권위의 공간이었다. 이번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 공사로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이 일대가 개방-자유-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며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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