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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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6.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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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일 SK건설은 지난 9일 런던교통공사인 TfL(Transport for London)에서 발주한 Silvertown Tunnel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 Silvertown 지역과 Greenwich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 연장 1.4㎞, 직경 12.4m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20%의 지분으로 스페인 Ferrovial Agroman, 영국 BAM Nuttall과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 과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사업에는 SK건설 10% 투자를 비롯해 호주 Macquarie Capital, 스페인 Cintra, 영국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네덜란드 BAM PPP PGGM 등 4개 회사가 투자 컨소시엄 RiverLinx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실시협약 및 금융약정 체결은 올해 하반기가 예상되며, 이후 착공에 돌입해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부터 리버링스가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운영기간 중 런던교통공사가 매월 확정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 방식이 채택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선진 유럽시장에 첫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공간 등 건설 기술력과 개발형사업 역량을 살려 세계적인 건설사 및 금융투자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추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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