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서울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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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서울시 합의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6.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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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서울시에서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 노원, 강동 등 3개 구청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개정은 지난해 3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 가운데 하나다. 현행법상 고속도로 명친 변경은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 지자체장이 공동 신청하도록 돼 있어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했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이번 명칭 개정에 최종 합의하면서 경기도는 이달 중순까지 관련 절차를 마치고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방윤석 경기도 건설국장은 "명칭 변경은 경기도와 인천시를 서울 외곽으로 만들어버리는 기존 이름을 버리고 수도권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꿈의 지역으로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명칭 변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km 왕복 8차로 고속국도다.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1988년 착공해 2007년 전구간이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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