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와 고양시가 대규모 방송단지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24일 경기도는 고양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70만㎡ 규모 방송-영상-문화기능 집적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관련 사업에 약 6,73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친다는 복안이다.
이후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에는 약 17만㎡규모 방송제작센터, 약 6만㎡급 업무-도시지원시설, 약 14만㎡규모 주상복합시설, 약 30만㎡급 공원 및 녹지, 주차장, 학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업무 및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구역지정 및 개발 및 실시계획 등 인-허가 업무, 기본 및 실시설계, 보상, 공사추진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을 맡게 되며, 경기도와 고양시는 행정지원 등을 맡을 계획이다.
한편, 3개 기관은 관련 지역에 국내 주요 방송사 스튜디오는 물론 방송과 영상,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기업 등을 입주시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한류월드, K-컬처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형 방송-영상클러스터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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