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00MW급 해상풍력단지 개발위한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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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00MW급 해상풍력단지 개발위한 밑그림 그린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6.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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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한다.

24일 인천시는 지난 21일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은 300MW급 발전단지 2곳, 총 600MW급 발전단지를 대초지도 해상 및 덕적도 외해에 건설하는 것으로 2025년 본격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 중구 및 옹진군 등 관계공무원, 시의원, 구의원, 풍력발전분야 전문가,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풍황조사용 계측기를 설치하여 바람의 질과 양을 측정 및 분석 후 2021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 본타당성 조사 등에 대한 사업 추진 일정과 주민 보상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철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대규모 공사가 수반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인근 지역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는 사업으로 사업초기부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소통, 해상풍력 포럼 및 시민대토론회 개최, 민-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여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총 3조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00% 민간 자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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