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등 상습침수지역 12곳,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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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등 상습침수지역 12곳,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9.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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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부가 세종시 조치원 등 상습침수지역 12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세종시 조치원읍, 부산 수민동, 의정부 용현동, 청주 모충동, 충주 문화동 연수동, 제천 교동, 여수 국동, 구미 인동동, 김해 내덕동, 밀양 내이동 가곡동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도입해 매년 하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하수도 확충사업 국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작년까지 총 76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올해까지 1조605억원을 지원해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하수도 확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26곳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침수 피해정도와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 1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3,9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빗물관 63km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9곳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등 침수원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중점관리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국고를 지원해 하수도 시설을 적절한 시기에 확충함으로써 침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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