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노동조합, 서울시와 교섭 난항에 부분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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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노동조합, 서울시와 교섭 난항에 부분 파업 돌입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0.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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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지하철 9호선 강동-강남 구간이 당분간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9호선 2, 3단계에 대한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경고파업 성격을 지닌 것으로 언주역과 중앙보훈병원을 잇는 구간에 대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진행되게 됐다.

현재 서울메트로 9호선 노동조합은 9호선의 전노선 민간위탁 폐지에 따른 공영화 및 연봉제 폐지, 호봉제 도입 등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과 연계해 11월 16일에는 1차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9호선 2, 3단계 민간위탁사업 운영방향 결정후 임금교섭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을 좁히기에는 시간이 불충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고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총 164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해 투입하는 동시에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지만 파업이 예정과 달리 장기화 될 경우 혼잡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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