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공대 설립-신한울 3, 4호기 백지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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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전공대 설립-신한울 3, 4호기 백지화 변함이 없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0.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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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한전공대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산업통상부에서 진행된 2019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윤한홍의원은 한전공대 설립과 신한울 3, 4호기 백지화 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한전공대 설립과 신한울 3, 4호기 백지화 정책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현재 한국전력의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조6,000억원이나 드는 동시에 다른 곳과 중복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전공대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보인다"며 "아울러 현재 한국전력 적자의 상당부분은 탈원전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신한울 3, 4호기 건설 백지화 방침은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산업부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정책 변경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재 한전 적자문제는 탈원전이 아닌 에너지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신한울 3, 4호기 백지화 정책은 변화가 없다"며 "아울러 한전공대 사업은 연구결과 에너지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개교를 위한 투자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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