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도화엔지니어링,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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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도화엔지니어링,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계약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10.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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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도화엔지니어링이 페루에서 차세대 고부가가치영역인 PM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8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도화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 24일 페루 교통통신부(MTC)와 쿠스코-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을 했다. 

이번 계약식에는 트루히요 MTC장관, 리코나 쿠스코 주지사 및 메디나 시장, 쿠시쿠나 친체로 시장,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김대자 코트라 센터장, 김태병 국토교통부 국장, 조준혁 주 페루 대사관 대사, 김명운 공항공사 부사장 및 황대수 해외사업팀장, 김성진 해외건설협회 센터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총 사업비는 5억800만달러(약 5,880억원)으로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하게 된 PMO 사업 금액은 3,019만달러(약 360억원)이다. 이중 도화엔지니어링 지분은 41.5%, 150억원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발주처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EDI 검증, 건설사, 감리사 선정지원, 공사계약관리, 공정 및 품질관리, 시운전, 초기 공항운영지원 등 사업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해외본부장은 "PMO 사업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의 전반부 사업 형태로 발주처를 대신해 기술 및 조달 부분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한국 기업들도 선진국들이 독점한 해외 PMO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60개월로 계약 후 설계검토 및 시공자·감리자 선정을 거쳐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 시운전과 운영 준비 단계를 거쳐 2025년 개항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페루 정부와 한국 대표단이 '친체로 신공항 PMC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도화엔지니어링
지난 24일 페루 정부와 한국 대표단이 '친체로 신공항 PMC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도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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