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낙동강 하구둑 개방에도 염 피해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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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낙동강 하구둑 개방에도 염 피해 크지 않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0.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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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낙동강 하구둑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환경부는 국토부, 해수부, 부산시, 수자원공사와 진행한 낙동강 하구둑 단기개방 실증실험에 대한 결과, 염해로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 6월 6일과 9월 17일 2차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수문 단시간 개방시 바닷물 유입에 따른 염분의 침투양상, 수질, 지하수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이다.

환경부는 1, 2차 실험결과 주변 지하수 관정에서 유의미한 염분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하굿둑 상류 약 25㎞ 범위 내 관측정 52곳 중 5개 관정에서 염분 변화가 관측되었으나, 평상 시 변화범위 내에 해당하는 염분 변화로 수문 단기개방에 따른 관련성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개 기관은 단기간 염분 변화뿐만 아니라 장기 관측을 통해 수문개방에 따른 지하수 염분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동시에 하굿둑 주변 지형자료와 두 차례 실험을 통해 정교화한 염분침투 수치모형을 바탕으로 하굿둑 수문개방시 하천으로 유입된 염분의 지하수 및 토양으로 이동 가능성을 예측하고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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