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8,700억원 규모 조지아 수력발전소 LOI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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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8,700억원 규모 조지아 수력발전소 LOI 접수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11.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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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현대건설과 터키 리막(Limak) 합자회사(JV)는 한국 수자원공사 조지아 법인인 JSC Nenskra Hydro가 발주한 수력 발전소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이 조지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Nenskra)강 일대에 280MW급 수력발전소와 높이 130m, 길이 887m의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공사금액은 7억3,700달러(약 8,636억원) 규모로 이중 현대건설 지분은 3,886억원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 규모로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여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조지아 최초의 BOT 방식으로 36년간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 전력공사에 판매해 운영 수익을 얻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 끝에 조지아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전통적 수주 우위지역 뿐 아니라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Combined Cycle Power Plant) 공사, 콜롬비아 베요 하수 처리장공사,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쿠르즈 정유공장 공사 등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신시장 지역에서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위치도/현대건설
사업위치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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