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엔지니어링, WB 물 사업 국내 첫 수주
상태바
선진엔지니어링, WB 물 사업 국내 첫 수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11.21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에서 세계은행(WB) 재원의 상수도 사업 수주 성공

 
선진엔지니어링이 세계은행(World Bank) 재원의 베트남 상수도 사업 수주에 성공하였다. 세계은행 재원사업 중 물 관련 프로젝트의 수주는 국내 최초이다.

세계은행은 다자간개발은행(MDB)의 인프라 건설 투자 중 약 50%를 발주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발주처이지만 실적을 중요시하는 까다로운 선발 조건과 다국적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탓에 국내 업체들의 수주가 매우 저조 했었다.

특히 국내 경기의 침체로 인해 해외시장 확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그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내 재원사업에 의지해오던 상황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선진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300km에 위치한 끼엔장성의 푸궉섬 상수도 사업으로 시공입찰 준비와 실행, 평가 감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사업은 계약금액 약 8억3000만 VND(베트남동, 40만USD)이며, 특히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3개국에서 참여한 20개의 유수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선진엔지니어링의 유상천 대표는 이번 사업에 대해 ‘현재 베트남은 도시인구의 약 40%만이 깨끗한 상수를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며, 2015년까지 상수보급율 80%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공적원조사업(ODA)이 꾸준히 발주되고 있다. 금번 수주는 선진엔지니어링으로선 세계은행 재원사업의 첫 수주이자, 앞으로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 실적을 바탕으로 베트남 환경시장에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선진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 외에도 베트남 현지에서 상수 분야 5건, 하수분야 4건이 이미 쇼트리스트에 선정되어 있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진엔지니어링은 2005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200여건의 도시, 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왔으며 이제 환경, 상하수도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