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인프라, 사전 준비가 부담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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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인프라, 사전 준비가 부담을 줄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2.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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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양재동 AT센터에서 제 1회 한반도인프라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반도 인프라 협력과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북한의 경제 발전과 건설전망, 한반도 인프라 협력 방향과 방법론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가 북한 경제 발전 전략과 건설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김병석 위원장이 남북 건설 협력과 한반도인프라포럼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김병석 위원장은 한반도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사전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북한 인프라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기관별 비용전망, 북한이 진짜로 필요로 하는 것, 현재 인프라 상황 등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이다"며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구를 통해 유사국가들의 해법 비교, 적정 기자재 및 기준 마련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실성 있는 시번 사업이 가시화 되어야 본격적으로 북한 인프라 시장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한라건설 육재희 전무는 "현재 북한 인프라 관련 사업은 가시화 된 것이 없다보니 관심도도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현실성 있는 시범 프로젝트가 나와야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 및 에너지 관련 분야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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