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주실적, 한종-벽산-경호-제일-삼보-동일 폭발적 증가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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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주실적, 한종-벽산-경호-제일-삼보-동일 폭발적 증가 '기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1.06 17: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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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부진 예상 뒤엎고 상위권 업체들 눈에 띄는 실적 기록
수익지표인 1인당 수주액도 동반 증가 양상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지난해 상위권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수주실적이 격동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본지가 상위 20개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작년도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3조5,6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수주실적 대비 약 15.2%가 급증한 것으로 20개사 중 4개사만 실적이 감소했으며, 11개사의 경우 11%이상 실적급증을 달성하면서 전체 실적 또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단위 : 백만원,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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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주실적 1위는 8,463억원을 달성한 도화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철도를 비롯한 국내 대형 SOC는 물론, 페루 공항 사업 등 해외시장과 태양광 분야 EPC 등에 대한 수주기반이 견고해지면서 수주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상장 회사로서는 최초로 직선제로 수장을 선출하며 업계에 이목을 모았던 한국종합기술 또한 빠르게 수주실적을 안정화 됐다.

한국종합기술의 수주실적은 전년대비 30.7%가 급증한 3,772억원, 1인당 수주액은 전년대비 28.6%가 급증한 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업역에서 벗어나 EPC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수주실적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건화의 경우 상하수도 및 국토개발 분야 실적이 확대됨에 따라 수주액의 경우 전년대비 11.5%, 1인당 수주액 6.3%가 증가한 2,821억원과 2억3,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신의 경우 승학터널 턴키공사를 비롯한 민자도로 사업을 포함해 정부가 발주한 사업들에 대한 실적이 뒷받침 됨에 따라 전년대비 1.9% 증가한 2,451억원의 수주실적을 나타냈다.

동명기술공단은 광주 2호선 건설감리를 비롯해 국토부발 철도 종심제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2,094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2,000억원대 고지에 안착했다.

이밖에 수주실적 6위는 EPC 실적 포함으로 큰 변화를 보인 벽산엔지니어링이 수주액 1,962억원, 1인당 수주액은 3억2,900만원 달성했다. 7위는 수주액 1,824억원, 1인당 수주액 1억5,500만원을 기록한 삼안이, 8위는 이산이 수주액 1,399억원, 1인당 수주액 1억5,000만원, 9위의 경우 첫 10위권에 진입한 경호엔지니어링이 수주액 1,173억원, 1인당 수주액 1억5,900만원을, 10위 수주액 1,131억원, 1인당 수주액 1억4,700만원을 기록한 수성엔지니어링이 올라섰다.

11위에서 15위에서는 업체들의 눈에 띄는 실적 변화가 이어졌다.

11위는 수주액 1,084억원, 1인당 수주액 1억5,300만원을 달성한 선진이 기록됐다.

12위를 기록한 제일엔지니어링의 경우 전년대비 수주액의 경우 71.9%가 폭증한 1,041억원, 1인당 수주액의 경우 60.4%가 증가한 1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13위를 기록한 케이지엔지니어링은 수주액과 1인당 수주액이 각각 전년대비 19.7%와 24.9%가 급락한 981억원과 1억1,400만원에 그쳤다. 

14위와 15위를 기록한 삼보기술단과 동일기술공사의 경우 수주액은 각각 42.0%와 40.3%가 상승한 945억원, 936억원을, 1인당 수주액 역시 38.7%와 31.0%가 늘어나 2억2,000만원과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6위인 경동엔지니어링은 914억원, 1억5,200만원을 달성했다.

17위를 기록한 서영엔지니어링은 수주액 717억원, 1인당 수주액 1억3,700만원, 18위에 오른 평화엔지니어링은 법정분쟁 등의 여파로 전년대비 수주액과 1인당 수주액이 각각 32.1%와 24.6%가 급감한 696억원과 1억2,600만원을 나타냈다.

아울러 19위에 오른 동성엔지니어링의 경우 694억원과 1억8,500만원을 기록했고, 20위에 오른 동부엔지니어링은 수주액과 1인당 수주액이 각각 15.2%와 18.5%가 급감한 588억6,000만원, 1억1,400만원에 머무르며 순위가 조정됐다.

단위 : 백만원,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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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2020-01-08 10:45:43
수주 많이하면 뭐하나.. 임금은 최저시급에 맞춰놓는데ㅋ

홍길동 2020-01-09 15:49:37
수주가 올라도.... 임금은 왜 안올려줄까??
엔지니어링사는 경영진 대표들 진짜 각성해야됨...
조만간 임금 테이블도 한번 분석해서 올려야지..

김현정 2020-02-03 17:08:20
턴키 등 합사가면 월 200시간외 근무를 해도 돈은 왜 월 40시간으로 제한해서 주는거냐?
30, 40대 컴컴한 합사에서 죽어라 일했는데 왜 난 20년된 차와 경기도 전세민이 되었는지.
일주일 중 일주일을 일하니 부동산 보러 다니지도 못하여 돈도 못벌고 몸만 폐인이 되었구나.
이러니 모두들 공무원이 되려 그리 노력하지. 다시 20년전 대학원 졸업할때로 돌아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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