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앞둔 위례신사선, 뒷말은 벌써부터 진행 중
상태바
결과 앞둔 위례신사선, 뒷말은 벌써부터 진행 중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1.2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해를 넘겼던 위례신사선 주인공 찾기에 대한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진행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자 선정에 대한 심의평가가 서울 모처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평가는 서울시가 공약했던 작년말 결과 발표에 비해 해를 넘겨 1개월이 더 늦어진 상황으로 서울시와 서울연구원 사이에 심사 및 심의위원 선정이 늦어짐에 따라 전체 일정 또한 지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연구원이 2단계 심의평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긴시간을 끌었던 위례신사선 사업은 늦어도 2월 첫번째 주에는 사업자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2월부터는 2022년 착공을 맞추기 위해 사업에 대한 속도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업 진행 속도와 다르게 사업자 선정 후에도 뒷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들이 과열 영업전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그동안 서울시 및 서울연구원이 중요하게 내세웠던 공정평가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에서는 1단계 평가시 5개 컨소시엄이 모두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만큼 사업자 선정 후에도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한 업체들의 반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A 업체 관계자는 "서울시가 사업진행과정에서 너무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 뒷말을 만들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사업자 선정이 끝나도 관련 사업에 대한 뒷말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서울시가 이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