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3기 신도시 대체 부지 방안으로 내놓았던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4일 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한 신혼희망타운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부지는 총 8만3,777㎡ 규모이며, 신혼희망타운 700세대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 및 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지니스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총 8만3,777㎡ 중 신혼희망타운 2만1,372㎡에 대한 설계를 오는 4월 선정 후 우선적으로 진행해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나머지 부지의 경우 올 하반기 마스터플랜을 완료 후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1차 심사에 5개 팀이 선정되며, 이후 2차에서 최종 선정작을 가린다.
향후 최종 선정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획득해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