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비용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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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비용 투자 확대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0.02.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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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6일 현대건설은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하고,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의 4가지 항목으로 정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임직원의 결의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현장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리역량을 증대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해 사전에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또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외부 안전전문자문역을 선임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선진 안전문화 도입에 더욱 힘쓴다.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도 의무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00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현대건설은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관리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적의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해 안전관리비용을 1,000억원 이상 투자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전담조직도 확대해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패트롤인 ‘365 안전패트롤’도 운영을 확대한다.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을 위해 지난해까지 150억원 출연한 동반성장기금을 올해에 1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250억원을 협력사 안전관리 투자에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全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확산시키고 4차산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른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 한다. IoT기술을 기반으로 근로자 출입 및 위치를 파악하고 알람 기능을 활용, 현장 출입제한지역 및 위험지역 출입 관리, 긴급상황 발생 시 호출 및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경영진이 주재하는 안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 현장 안전점검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안전 결의 대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더욱 노력하기 위해 이번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은 직접 책임지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비용 투자 확대(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비용 투자 확대(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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