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의 정주여건과 주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사업지에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지방비 매칭비율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의 40~6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는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7곳 내외의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곳 가운데 기존에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고 있는 15개 사업지는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해 스마트기술을 활용, 지역 내 현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선정과정에서는 추진계획의 구체성, 사업의 준비 정도, 기존 스마트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 사업계획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하고 체감도가 높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평가항목에 포함해 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내달 1~3일 3일간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누리집 및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에 게시된 선정공고문 및 신청 가이드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민 도심재생과장은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계획을 적극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