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 이용 만족도 76점…쾌적성 분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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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 이용 만족도 76점…쾌적성 분야 최고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3.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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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도로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6점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4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성 ▲교통정보 ▲원활성 ▲환경·쾌적 등을 대상으로 도로 이용 만족도 설문을 실시한 결과 환경·쾌적성이 8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정보제공이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도로관리청별로는 전국 18개 국토관리소 가운데 보은이 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정선과 진주가 83점을 받았고 지자체 가운데서는 충북과 경기가 각각 76점, 70점 등을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0년에는 50점 수준에 머물렀지만 도로 관리체계의 전문화·정보화 및 관련 예산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반면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도로포장불량(도로파임, 균열 등), 흐릿한 차선도색, 겨울철 도로결빙, 졸음쉼터 시설부족 등이 있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조사된 결과를 정책현장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전국 약 1만4,000km의 일반국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국가고객 서비스지표를 적용해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국도 이용자 만족도 추이/국토부
일반국도 이용자 만족도 추이/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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