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폭락장 속에 상장 엔지니어링사도 속절없이 연중 최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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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폭락장 속에 상장 엔지니어링사도 속절없이 연중 최저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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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주식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지니어링사들의 주식 역시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국내 상장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 3사의 일일 주가하락 폭이 평균 7.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주가 및 미국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동반하락한 것으로 3월 6일 이후 기관 및 개인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 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실제 코스피의 경우 개인과 기관이 8,214억원을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8,957억원을 쏟아내며 주가하락 폭이 전일대비 3.87%가 빠진 1,834.33, 코스닥의 경우 전일대비 5.39%가 하락한 563.4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엔지니어링 3사의 경우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의 경우 각각 전일대비 7.9%가 빠진 주당 6,770원과 3,300원을 기록했으며, 유신은 전일대비 7.5%가 빠진 주당 1만3,000원에 턱걸이 했다.

한편, 당분간 엔지니어링사들의 주가가 자력으로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가 COVID-19 방역책 구축을 위해 정책을 집중하고 있어 인프라에 대한 발주량과 시기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시장 역시 국제보건기구인 WHO가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당분간 인프라분야에 대한 투자 위축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엔지니어링사들의 주가 하락 폭을 좁힐 수 있는 해법 찾기에 대한 고심은 당분간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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