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유신, 일본밭 태국서 고속철도 PMC 사업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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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유신, 일본밭 태국서 고속철도 PMC 사업 함께 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3.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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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기업들이 태국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17일 철도시설공단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으로부터 고속철도 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태국 수도인 방콕 Don Muang 공항과 허브 공항인 Suvarnabhumi 공항, 수도 방콕에서 약 140㎞ 떨어진 U-Tapao 공항 등 190㎞ 구간을 고속철도로 잇는 것이다.

현재 관련 사업의 규모는 약 8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태국정부와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7개의 정거장이 건설되어 방콕과 중남부 지역을 빠르게 연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PMC에는 총 13개사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 1,560억원에 수주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철도시설공단과 유신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철도건설 사업관리능력 전파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PMC 입찰결과에 이어 올해 3분기 이후 시공에 대한 입찰 계획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조만간 국내 건설 관련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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