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공공과 민간 공사 증가로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금액은 226조9,000억원, 4분기(10~12월)는 66조원으로 각각 3.6%, 13.5% 등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체별로는 공공공사 계약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간 공공공사 계약액이 58조8,000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4분기 계약액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나 올랐다.
반면 민간부분 4분기 계약액은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이 연간 64조1,000억원, 4분기 16조8,000억원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5%, 22.6% 늘어났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연간 기준 ▲상위 1~50위 92조5,000억원(2.0% 증가) ▲51~100위 14조2,000억원(12.8% 증가) ▲101~300위 17조7,000억원(3.3% 감소) ▲301~1,000위 19조4,000억원(10.8% 증가) ▲그 외 82조8,000억원(4% 증가)등으로 조사됐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