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남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상태바
신안~해남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4.07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SOC 입찰공고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은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1·2공구 도로건설공사와 국도20호선 산청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공사 입찰공고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이 포함된 공사로 사업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오는 8월까지 각각 기본설계를 준비하게 되며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9~10월 중기본설계 내용 등을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본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남 지역 업체가 2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이달 중순에 공고되는 국도20호선 산청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는 위험구간 개선 및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4차로로 확장‧신설하는 공사다. 조달청 입찰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중 도급자를 선정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경남 지역 업체가 4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전체 사업 중 첫 사례로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까지 적용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3건 외에도 총 15건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각 사업의 진행 정도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발주 가능한 사업은 조달청과 협조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위치도/국토부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위치도/국토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