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웅동2단계 개발사업, 태영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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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웅동2단계 개발사업, 태영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6.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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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웅동2단계) 개발사업을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부산항만공사(BPA)가 해당지위를 박탈당하면서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 신항에 85만3,000㎡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실시한 제3자 공모에 BPA와 태영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해수부는 BP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태영 컨소시엄은 BPA가 발주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적이 있는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 평가에 참여하는 등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취소소송을 냈다. 이에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태영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줬다.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 활성화를 위해 배후단지가 신속하게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평가 과정상의 문제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취소된 점을 감안해 향후 항만배후단지 제3자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 방법과 절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원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웅동2단계 사업위치 평면도/해수부
웅동2단계 사업위치 평면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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