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서창~김포고속도로와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이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