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6일 한국중부발전은 카이스트, 한국풍력산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한전기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 연구 및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과제 선정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것이다.
사업은 연구기간 5년 동안 1,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의 경우 정부출연금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실증부지 개발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부유체 개념제시 등 연구를 진행하며, 2단계에서는 정부출연금 270억원을 투입해 ㎿급 부유체 최적설계, 시스템 제작 및 설치, 실증운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각 기관과 공동으로 실증단지 발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설계, 실증설비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사업 및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