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세종대로 보도 위 사람 숲길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20일 서울시는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 구간 도로공간재편 공사를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사대문안 주요 도로 차로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19종 나무들을 식재하는 등 다층식재 녹지대 3,328㎡ 가량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사로 인해 세종대로의 도로 여건이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도로 용량이 조정됨에 따라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사업지를 2개 구역으로 분리 후 동시공사를 시행해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세종대로 도로공간재편 공사 시행으로 얼마간의 교통정체는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거리를 조성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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