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대교 등록문화재 1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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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대교 등록문화재 1호 선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9.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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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일 서울시는 한강대교,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 구 통계국 청사를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등록문화재는 지난 2019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된 시-도 등록문화재 제도에 따라 서울 역사-문화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근현대문화유산 발굴을 위해 서울미래유산 중 50년이 경과한 공공 자산을 1차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1호는 근현대 역사의 산 증거이자 우리나라 교량기술 발전의 복합적인 상징물로 평가 받는 한강대교가 선정됐다. 

이밖에 등록문화재 제2호는 1970년대 건설된 서울지하선 제1호선 계획의 시발점이 된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이, 제3호는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구 통계국 청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제1-3호 등록을 시작으로 공공자산에 대한 부동산·동산 등록문화재 발굴 작업을 지속하면서 시·도등록문화재에 대한 세제 혜택이 마련되면 개인이나 법인 소유의 등록문화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시민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한강대교가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1호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서울의 문화유산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면서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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