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예정대로 11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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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예정대로 11월 완공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9.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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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1월 완공된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km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오는 11월 개통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2조1,971억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오는 11월 개통이 되면 고속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100만 도시 고양, 파주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의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실제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35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도 기대된다.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돼 서울~개성~평양 고속도로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제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성을 갖는 민자사업이 되는 것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만큼 오는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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