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한강물로 친환경 냉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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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한강물로 친환경 냉난방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9.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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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한강물을 활용한 신재생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새로 도입되는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인근을 통과하는 한강수 광역원수관 물을 이용해 실내의 열기-냉기와 교환시켜 냉-난방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냉난방의 약 7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연간 약 1,000톤 감축, 대규모 지하공간의 냉난방 운영에 필요한 전기료 등 운영비 매년 3억원 절감, 부지 보상비, 설치 공사비 등 약 205억원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역관로 원수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내 수열에너지 우선 적용, 광역상수도 원수의 안정적인 공급, 기술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한강물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기술인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대규모 예산을 절감하고, 매년 1,000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공공 인프라에 수열에너지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신개념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며 "향후 다른 사업에도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열에너지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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