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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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 계약 완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10.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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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2일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수주한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에 대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마닐라 북부 Malolos와 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 남북철도 건설사업으로 총 5공구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상 역사 2개와 약 17㎞ 고가교를 건설하는 1공구를 현지업체인 Megawide 및 동아지질과 약 48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1공구의 총 사업비는 5억7,300만달러이며 이 중 현대건설은 57.5%인 3억3,300만달러의 지분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 화상 계약 서명식에는 필리핀 교통부의 장관 Arthur P. Tugade, 차관 Timothy John Batan, 필리핀 철도청장 Junn B. Magno를 비롯해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이혜주 전무, 김기범 전무 및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리핀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남북철도와 유사한 국내-외 다수 대형 철도 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높은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기술, 상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만큼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수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현대건설은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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