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도 차이나머니 대세…10년간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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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도 차이나머니 대세…10년간 2배 '껑충'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0.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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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지원(ODA)에서도 차이나머니가 세력을 급격하게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DCF가 발간한 국제개발협력 단신 '중국의 ODA 현황 및 추진체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의 순지출 ODA 규모는 64억달러(약 7조3,561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DAC(OECD 산하 국제개발원조기구) 회원국 6위 수준으로 우대구매자신용 79억달러를 포함하면 4위다. 우대구매자신용은 현지 정부 및 민간의 중국산 기자재 구매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ODA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유상원조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ODA 규모는 양자원조를 중심으로 확대돼 2018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2009년 대비 2.1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은 대외지원시 수출신용, 기타공적자금(OOF)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가 많은데 이를 합산한 전체 대외지원 규모는 2011년부터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51.8%, 아시아 30.5% 등으로 집중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경제 인프라 44.8% 분야가 높았다.

10년간 중국 ODA 현황/EDCF
10년간 중국 ODA 현황/ED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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