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스마트시티 저탄소 배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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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스마트시티 저탄소 배출 협력 강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0.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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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장관과 알록 샤마(Mr. 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을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의 의장으로서 내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샤마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알록 샤마 장관은 "영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환경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녹색 경제 회복(Green Economic Recovery)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간 친환경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UN 기후변화협약의 서명 당사국으로 탄소배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수소도시법 제정,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인프라 보급 확대,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등의 공공서비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고 신재생 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을 도입해 도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를 포함한 수소 모빌리티, 수소 도시 등의 분야에서의 최첨단 기술 연구개발(R&D), 정책 등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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