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건설ENG 3社 3Q 실적은, 2분기 이어 흑자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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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건설ENG 3社 3Q 실적은, 2분기 이어 흑자 기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11.17 15: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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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된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3사의 3분기 수익성 성적표가 공개됐다.

17일 본지가 상장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3059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53.3%, 영업이익은 388.3%, 당기순이익의 경우 적자에서 35억원 흑자로 돌아선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해외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발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3사 전체 실적이 증가했고 내부 관리 강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며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누계 실적 또한 눈에 띄는 상승 결과가 나타내기도 했다.

3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4.9% 급증한 7,828억원, 영업이익은 173.4% 급증한 179억원, 당기순이익 273.6% 급증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결과가 나왔으나 상반기 상승세와 연계되어 실적 또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4분기 큰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상장 3사의 실적 또한 작년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3분기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8%가 급증가한 1,5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0.9%가 폭증한 46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며 30억원을 기록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감리 분야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동시에 EPC 분야 역시 2분기 영업손실에서 3분기 영업수익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신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7%가 급증한 57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00만원, 8,800만원을 나타냈다.

유신은 국내 분야 설계 및 감리 등 엔지니어링 수익이 전분기 대비 26.2%가 급증함에 따라 전체 실적 또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83.2%가 급증한 953억원을, 영업이익의 경우 16.8% 감소한 6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의 경우 3억7,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연료전지 및 환경시설 등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증대와 함께 관련 분야 수익이 증가했으며, 설계 및 감리 등 기존 분야의 신규 계약금액이 600억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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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2020-11-26 06:21:17
수주에 비해 영업이익이 안나오는 건 문제가 많다

유신은 사측에서 임금동결 주장한다며?

영업이익이 왜 늘지않을까?

Woochul 2020-11-21 11:54:28
상장 건설ENG 사에 대기업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포함이 안되는것 같은데,
왜 포함이 안되는지 업종 구분해서 용어를 구분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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