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오만서 2조3,0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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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오만서 2조3,0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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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GS건설 자회사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는 오만에서 2조3,31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GS이니마에 따르면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으로부터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 등 2곳에 대한 낙찰통보서(LOA)를 받았다. 2개 프로젝트 모두 BOO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예상 매출은 각각 1조6,340억원, 6,970억원 등 2조3,310여억원에 이른다. 

오만 알 구브라 3단계 IWP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으로 일 30만㎥ 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다. 하루 약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GS이니마 담수화 프로젝트 중 단일로는 최대 규모다. 총 투자비는 2억7,500만달러로 GS이니마는 SPC 지분의 52%, EPC 지분 50%, 운영관리(O&M) 지분 51%를 갖는다. 내년 2분기 공사를 시작해 34개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간다. 

바르카 5단계 IWP는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일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선다. 총 투자비는 1억2,900만달러로 GS이니마가 단독으로 운영권 100%을 갖게 왼다. EPC와 운영관리(O&M) 지분은 50%를 갖는다. 상업운영은 2023년 2분기에 시작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키로 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만 프로젝트 위치도/GS건설
오만 프로젝트 위치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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