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27일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와 온라인 항만개발협력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UN ESCAP는 1947년 설립된 아-태지역 유일 국제기구로 6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세미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해상 연결을 위한 스마트 항만 개발'을 주제로 비대면, 무인화 등이 부상하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항만의 구축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아-태지역의 항만‧물류 분야 현안과 향후 대응 방안이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7개국의 스마트항만 개발 관련 국가전략이 논의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UN ESCAP 대표단과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스마트 항만을 통한 아-태지역 물류 흐름 개선 및 국가 간, 국제기구 간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원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산업에서 비대면, 자동화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만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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