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국내 에너지 기업 GCF사업 수주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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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국내 에너지 기업 GCF사업 수주 지원 나선다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0.1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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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6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에 따르면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인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뉴딜 투자성과와 GCF 사업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기평의 에너지 기술개발·국제협력사업과 산업은행의 GCF 연계사업·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자문·주선사업 등을 활용하여 국내 그린뉴딜 투자성과를 해외진출로 연계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에기평과 산업은행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GCF 자금 추진이 가능한 개도국 에너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이 최종적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우수 에너지기술 보유 기업 발굴, 기술성 검토를 위한 전문가 소개,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해 개도국 정부와 사전 협력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은행은 GCF 사업의 적합성 검토, 사업기획 컨설팅, 금융전문가 등을 지원한다.

향후 에기평과 산업은행이 협력하여 발굴한 개도국 에너지 투자 사업이 최종적으로 GCF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개도국에서 추진되는 녹색기후기금 사업 입찰 시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 할 수 있게 된다.

임춘택 원장은 “에기평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자금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은행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 역시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 많은 국내 기업이 GCF 사업에 참여하여 개도국 에너지시장에 진출한다면,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개도국의 에너지인프라 개선과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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