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부산시가 녹산공단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사업 구상에 나선다.
26일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서부산권 녹산국가산업단지, 국제물류산업도시 및 명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녹산동 13.47㎞를 잇는 노반과 11개의 정거장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관련 타당성조사에 대한 규모를 약 19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12월 7일 참가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사업수행능력평가 및 기술제안서평가 방식으로 낙찰사 선정에 나서게 된다.
향후 낙찰사는 약 18개월간 해당 도시교통권역의 특성-교통상황 및 장래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의 건설 및 운영의 경제성·재무성 분석과 그 밖의 타당성의 평가, 노선명, 노선 연장, 기점·종점, 정거장 위치, 차량기지 등 개략적인 노선망 타당성 평가, 측량, 재해영향성검토, 지질조사 등에 대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