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까지 중랑천 저류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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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까지 중랑천 저류조 세운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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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저류조 신설에 나선다.

4일 서울시는 성동구 응봉유수지에 저류조 건설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01억원을 투입해 최대 4,000㎥급 합류식 월류수 저류조를 건설하는 것으로 강우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동안 강우 시 발생한 고농도 하수가 중랑천과 한강에 그대로 흘러 수질에 영향을 미쳐왔다.

서울시는 기존 8,400㎥급 응봉유수지 저류조와 함께 추가 저류조를 건설함에 따라 수질오염 방지와 함께 침수 예방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응봉유수지에 CSOs 저류조가 설치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하천 수질 오염에 의한 부영양화 현상도 예방할 수 있어 물고기 등 수중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며 "저류조 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시설도 함께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2년 휘경유수지 착공과 함께 저류조 3곳 설치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개 저류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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