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1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양국간 물관리 협력강화를 위한 국장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2018년에 시행한 '인니 누사뜽가라 동부섬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토대로 진행되는 후속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동부 플로레스 섬은 인니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물관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문자료가 부족해 수자원 개발은 물론 현황 파악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로레스 섬의 수문자료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수문관측소 7곳과 종합상황실 설치를 지원, 우리나라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현지 통합 물 관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MOU로 국내 기업의 신남방 물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