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잠비크서 5000억원 규모 LNG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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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잠비크서 5000억원 규모 LNG 공사 수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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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대우건설은 지난 22일 모잠비크서 4억5,564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LNG Area1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Palma 지역 Afungi Industrial Complex에 연산 640만톤 규모 LNG 액화 Train 2기 및 부대설비 공사로 대우건설은 이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 핵심 공정 분야(Process Area) 시공을 수행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사며 원청사는 CCS JV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모잠비크는 남아공, 짐바브웨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6배 되는 국가다. 21세기 발견된 광구 중 가장 큰 Rovuma 가스전을 비롯해 세계 9위 수준의 풍부한 석탄매장량을 갖고 있다.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향후 본격적인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LNG 액화 플랜트 Trains 건설, 가스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비료공장 등의 추가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지역 내 플랜트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를 비롯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3조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모잠비크 LNG Area1 조감도/대우건설
모잠비크 LNG Area1 조감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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