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인천역-신포역 잇는 공공보도 설계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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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인천역-신포역 잇는 공공보도 설계 당선작 선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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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약 260억원을 투입해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구간의 지하보도를 신설, 동인천역에서 신포역까지 보행축을 연결하고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관광지원시설 등을 배치해 새로운 지하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에는 국내 5작, 국외 3작 등 총 8작이 참가했으며, 당선작은 독일 Hyunje joo_Baukunst사가 제출한 답동, 바다로 통하는 공원이 펼쳐진 마을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선정된 답동, 바다로 통하는 공원이 펼쳐진 마을은 답동소공원부터 바다까지 산책길을 조성하고, 입체적으로 지하플라자와 연결하는 것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하엽교수는 "당선작은 상부차로를 축소하고 선형공원을 제시하며 지하보도와 입체적인 연결을 제시하는 안이다. 지하에 자연광을 도입하며 균일하게 만든 아치구조 아래 길다란 책 서고를 만든 점이 인상적이며 실제 동선으로 사용되는 점도 시민친화적이다"고 총평했다.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1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선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독창적이고 지역 여건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작품이 선정됐다"며 "설계의도가 잘 구현되어 원도심 지하공간의 새로운 모델로써 많은 시민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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