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토부, 통합물관리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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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부, 통합물관리추진단 구성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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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하천업무의 이관과 홍수기 대비를 위해 통합물관리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물관리추진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첫회의를 갖고 홍수대응추진단과 조직‧인사‧예산‧법령 등 이관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준비하기 위한 하천관리 일원화 준비단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홍수대응추진단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관을 공동단장으로 홍수대응단, 풍수해대책이행반을 구성해 홍수기와 미래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홍수위험에 대비한다.

하천관리 일원화 준비단은 환경부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물통합정책반과 하천기능이관반으로 구성된다. 

물통합정책반은 환경부, 국토부 등이 나누어 수행하던 물관리 정책을 통합한 물관리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유역관리와 하천관리의 연계성을 고려, 5개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수행 중인 하천업무를 이관받아 수행할 환경부 소속 7개 유역환경청의 담당권역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기구‧인력 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6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물관리 주요 분야별 목표 및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지자체 물관리 조직도 물관리 일원화에 맞게 조정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하천기능이관반은 기구, 인력, 예산, 법령 등을 체계적으로 이관해 물관리 정책기반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한다. 지방(유역)환경청별 하천 담당권역에 맞춰 이관 기구 및 인력 배치안을 조기에 확정한다. 인사협의, 사무공간 확보, 예산편성, 정보시스템 연계, 법령 정비 등 후속조치도 단행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홍수대응 및 차질없는 일원화 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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