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환경연구원, 하수찌꺼기 40% 줄이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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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환경연구원, 하수찌꺼기 40% 줄이는 기술 개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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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이 하수찌꺼기 폐기물을 줄이는 기술을 내놓았다.

11일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민관 협업을 통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의 최종 부피를 줄이고 비료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인을 회수하는 기술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바이오에너지개발, 서남물재생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하수찌꺼기에 초음파 처리 후 멤브레인-필터프레스를 통해 수분 함율을 낮추는 기술이다.

하수찌꺼기 발생량은 2018년 기준 약 409만톤이며, 그 중 70만톤이 서울시에서 발생되어 왔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기술을 통해 최종 하수찌꺼기의 부피를 약 40%까지 저감할 수 있는 만큼 현장에 적용할 경우 슬러지 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최예덕 연구사는 "이번 특허 기술은 하수찌꺼기의 함수율을 줄이고 인(P) 회수까지 가능하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며 "향후 하수찌꺼기 및 소각재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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