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5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엔협)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엔협 대회의실에서 '건설 엔지니어링 측량분야 적정대가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간정보 분야 대가체계(품셈 및 대가기준) 개선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과 축적된 기술 공유 및 정보 교류 활동을 통한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산업의 신뢰도 제고 및 양 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엔협 이해경 회장은 "현재 건설 엔지니어링 품셈이 개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는데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 품셈의 통일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건설, 디지털트윈, 드론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공간정보 활용이 커지는 만큼 디지털 뉴딜 등에 두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윤경철 원장은 "엔지니어링 품셈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대가체계의 통일성을 확보 △상호기술공유를 통한 전문성 제고 △선행사례를 통한 공감도 형성 △측량분야 품셈개정 기술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17.12.)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서 건설, 정보통신, 환경, 해양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정부예산지원을 통해 표준품셈 제․개정과 보급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측량성과심사수탁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측량성과심사와 지도 등의 간행 심사 위탁업무와 공간정보 품질과 관련된 기술의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