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타 없이 건설하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법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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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타 없이 건설하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법 본회의 통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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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정치권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2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가결시켰다.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부산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으로 재적의원 300인 중 재석 228인,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법안이 통과 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 문턱을 넘음에 따라 조만간 정부차원의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속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회가 특별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의 가시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은 사업들 중 상당수가 본사업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추진 순위를 무리하게 끌어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련 사업비 확보문제, 지역 및 정치권 반발 등 추가 변수가 산재한 점 역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넘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정부가 어떠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 안팎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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