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191개소 해상교량등 특별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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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191개소 해상교량등 특별안전점검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3.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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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두달간 전국 191개소 해상교량 교량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상교량 충돌사고 총 26건 중 봄철인 4~5월에 발생한 사고가 9건(35%)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지난 1월 '항로표지의 기능 및 규격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해상교량 위쪽 뿐만 아니라 아래쪽에 있는 충돌방지 구조물에도 해상용 등명기나 LED 조명 등 교량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교량 관리자와 합동으로 해상교량에 설치돼 운영 중인 교량등의 주야간 기능 상태, 전원시설 관리, 경관조명 운영시간 등 안전관리 상태를 특별점검한다.

특히 어선 출항이 빈번한 새벽 시간에 교량등의 정상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점검과 동시에 즉시 조치하고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계획을 수립해 연내 개선할 방침이다.

김정화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교량등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제공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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