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쪽지역 대단위 농업용수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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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쪽지역 대단위 농업용수 개발 나선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3.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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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파주시 민북지구, 김포시 가현지구에 대단위 농업용수개발사업이 추진된다.

31일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민북지구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했으며, 가현지구도 농업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기본 조사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단위 농업용수개발사업은 하천 수계 권역화를 통해 용수 개발 등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민북지구는 양수장 1개소와 용수로 20㎞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4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 통진읍 일원과 강화도까지 수계를 연결하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가현지구 사업도 총사업비 34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기본계획 수립 후 세부설계를 진행해 착공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한강 하구 조수 간만으로 민물 확보가 어려워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상습 가뭄을 겪어 왔던 관련 지역에 대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인접 강화도까지 공급 수량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상습 가뭄지역에 대단위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이용하겠다"며 "농업용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농업 가뭄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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