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계약제도 변곡점 마련 위한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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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계약제도 변곡점 마련 위한 TF 출범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4.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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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계약제도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8일 국가철도공단은 계약제도 혁신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계약제도 혁신 TF는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제도개선반-공정평가반-상생협력반-업무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 및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제도개선반의 경우 선진 계약사례를 검토 후 계약상대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폐지하며, 공정평가반은 기술력 중심 평가방안을 수립하고, 투명성이 확보되는 평가방법 도입에 나선다.

이밖에 상생협력반은 제한입찰에 대한 객관성 확보방안과 적격업체 선정을 위한 합리적인 실적평가 기준을 마련하며, 업무지원반은 변호사, 청렴 옴부즈만 등 외부인사가 중심이 되어 이번 계약제도 개선방향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산업 전반적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약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가철도공단의 계약제도 변경 가능성에 대해 업계 일부에서는 기존 PQ 중심 계약 제도 대신 종합심사낙찰제 일명 종심제 방식이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TF팀이 어떠한 결론을 내놓을지에 대한 업계 안팎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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