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에두아르도 곤잘레스 차베스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리마 메트로 3, 4호선 PMO 선정과 관련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의향을 밝혔다.
변 장관은 "한국은 페루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도시화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전국에 1,000km가 넘는 메트로를 대규모 확충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장관은 "한국 메트로는 정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이라며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에 이어 메트로 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적기 개통을 위한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곤잘레스 장관은 "한국 도시철도의 환승 및 통합할인운임 체계 등에 큰 관심이 있다"며 "메트로를 비롯한 인프라 전 분야에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페루 정부는 수도 리마에 들어서는 메트로 4호선 PMO 선정을 정부 간 계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내 기업의 페루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외교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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